안녕하세요 메이플입니다.
이전에 유튜브에서 컵라면으로 라면 볶음밥을 만들어
장사하는 가게를 봤었는데요!
저는 평소에도 라면을 먹을 때
면발을 좀 남겨두고 밥을 말아먹는
라밥파이기 때문에ㅋㅋ
컵라면밥도 제 입맛에 맞을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당..
그래서 참을 수 없는 유혹!
짜파게티로 컵라면 밥을 만들어보려고
편의점에서 짜파게티와 햇반을 사왔어요
오늘은 즉석데이 ㅋㅋ
컵라면밥의 면은 잘게 부수어 줘야 하기 때문에
짱짱한 지퍼백에 넣어주고..
집에 마침 있던 캠핑 타프용 해머로 ㅋㅋㅋ
인정사정없이 후드려 패..아니 조각조각 내주었어요
잘게 부순 라면에는 반컵(150ml)정도 부으면
물붓는 선과 바닥 딱 중간까지 올라오구요
면이 자작하게 잠긴다는 느낌이 들면 됩니당
이 상태로 2-3분동안 라면이 수분을 흡수하게 두고
오늘도 열일하는 춘식이 병따개 ㅎㅎ
면발이 불기 전에 빨리!
팬에 즉석밥을 볶아줘요
저는 햇반이 너무 뭉쳐서
밥을 찢었습니다..ㅋㅋ
힘들게 찢은 밥이
겨우 올리브유를 흡수하며
갈라서고 있는 모습
면이 불을라 대충 밥위에 올리고 소스 투하!
찹찹 볶아주면..
어느정도 우리가 아는 색깔이 나오죠?
올리브유에 밥을 볶아줘서
윤기가 더 흐르는 거 같아요ㅎ
얼추 익었다 싶으면 컵라면 용기에 담아
스푼으로 평평하게 모양을 잘 잡아주고
대망의 순간!
그는 좋은 컵라면 밥이 되었을까요?
기름기가 촤르르
써니사이드업으로 달걀 프라이를 얹어주면
완벽해져요 짝짝
오늘도 어김없이 무생채와 배추김치 출두
아쥬 교묘하게?
적절하게 익힌 반숙 톡! 터트려주니
영롱하게 노른자가 흘러주시네요
넘 아름답지 않나요?
가장 맛있는 첫 숟갈
.. 면이 하나도 불지 않았고
밥과 라면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맛이에요
올리브유 때문인걸까요?
정말.. 퇴근하고 모든게 귀찮을 때
집앞의 편의점이 날 부를 때
조리시간대비 만족도 높은 한끼를 선사해줄
컵라면밥이었습니다ㅎㅎ
나름 첫 컵라면밥 성공적이었어요
새우탕면, 튀김우동, 신라면 등등
취향에 맞게 도전해볼 수 있을거 같아요
저는 진라면 매운맛과 참깨라면으로 꼭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ㅎ
맛있는 하루 되세요!